동전주 상장폐지 확인 방법, 내 종목 관리종목 여부와 정리매매 대응 순서
월급노트 매거진 ·
동전주 상장폐지가 내 종목에도 해당되는지 알아보려면, 먼저 종목이 관리종목인지 확인하고 최근 종가가 며칠째 1,000원 미만인지 세어 보면 됩니다. 2026년 7월 1일부터 시행된 새 기준으로 10월 하순 코스닥 5개사가 처음 퇴출 절차 대상에 올랐고, 일부는 법원에 가처분을 낸 상태입니다. 아래 순서대로 확인하면 10분이면 끝납니다.
지금 해야 할 일: 확인 순서 5단계
- 보유 종목의 현재가 확인: 증권사 앱에서 종가가 1,000원 미만인지 봅니다.
- 종목명 옆 표시 확인: 앱에 '관리종목' 또는 '거래정지' 딱지가 붙어 있는지 봅니다.
- 한국거래소 공시 사이트(KIND) 조회: 종목명을 넣고 '관리종목 지정', '상장폐지 사유 발생' 공시가 있는지 찾습니다.
- 연속 거래일 세기: 종가가 1,000원 미만이었던 날이 연속 며칠인지 셉니다.
- 회사 공시 확인: 가처분 신청, 이의신청 같은 회사 측 대응이 올라왔는지 봅니다.
준비물은 증권사 앱과 보유 종목 이름뿐입니다. 관리종목 조회 방법은 관리종목 여부 조회 순서에 화면별로 정리돼 있습니다.

위 5단계에서 가장 놓치기 쉬운 것은 4번입니다. 하루 이틀 1,000원을 넘었다고 안전한 것이 아니라, 제도가 요구하는 연속 일수를 채워야 하기 때문입니다.
일수를 셀 때는 장중 가격이 아니라 그날의 종가를 기준으로 하고, 주말과 공휴일처럼 장이 열리지 않은 날은 거래일에 넣지 않습니다. 증권사 앱의 일봉 차트나 일별 시세 화면에서 종가를 하나씩 내려가며 확인하면 됩니다. 다만 며칠째인지를 직접 세는 것은 참고용이고, 기산일과 지정일은 회사가 올린 공시와 거래소 공시를 최종 기준으로 삼아야 합니다.
2026년 새 기준, 무엇이 달라졌나
예전에는 주가가 1,000원 미만이어도 재무 상태에 문제가 없으면 거래를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7월부터는 주가 자체가 퇴출 요건이 되었습니다. 동전주 상장폐지 절차는 크게 두 단계로 나뉩니다.
| 단계 | 기준 | 결과 |
|---|---|---|
| 1단계 | 종가 1,000원 미만 30거래일 연속 | 관리종목 지정 |
| 2단계 | 지정 후 90거래일 안에 1,000원 이상을 45거래일 연속 유지 | 달성하면 해제, 못 하면 퇴출 사유 발생 |
관리종목으로 지정됐다고 곧바로 거래가 막히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관찰 기간 동안 주가를 끌어올리지 못하면 퇴출 사유가 확정됩니다. 일시적으로 주가를 올려 피하는 일을 막으려고 '연속 45거래일'이라는 조건을 둔 것입니다.
1,000원 미만이라는 이유만으로 바로 퇴출되지는 않습니다. 30거래일 지정, 90거래일 관찰, 45거래일 연속 회복 여부가 핵심입니다.
또 하나 구분할 점이 있습니다. 시가총액 미달을 이유로 한 퇴출 규정은 10월 초 서울남부지방법원이 비례의 원칙에 어긋난다며 가처분을 받아들였고, 거래소가 해당 후속 절차를 유예했다고 보도됐습니다. 반면 주가 기준 절차는 그대로 유지된다고 알려졌습니다. 내 종목이 어느 사유에 걸렸는지 공시에서 구분해 봐야 합니다.
공시에서 자주 보는 용어 정리
공시 제목이 비슷비슷해 헷갈리기 쉽습니다. 아래처럼 단계별 의미를 구분해 두면 공시를 읽는 속도가 빨라집니다.
- 관리종목 지정: 상장은 유지되지만 퇴출 사유에 가까워졌다고 투자자에게 알리는 경고 단계입니다.
- 상장폐지 사유 발생: 관찰 기간 안에 요건을 채우지 못해 퇴출 절차로 넘어갈 수 있다는 공시입니다. 이 공시가 나왔다고 폐지가 곧바로 확정되는 것은 아니며, 이의신청이나 가처분 결과에 따라 일정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 이의신청·가처분: 회사가 거래소 결정에 불복해 절차를 늦추거나 멈추려는 수단입니다. 공시에 신청 사실이 올라오는지 따로 살펴야 합니다.
- 정리매매: 폐지 전에 마지막으로 매매할 수 있도록 열어 주는 기간입니다.
같은 종목에 여러 공시가 연달아 올라오면 가장 최근 날짜의 공시가 현재 상태입니다. 앱에 종목 알림을 켜 두면 새 공시가 올라올 때 바로 확인할 수 있어, 직접 매일 들어가 보는 수고를 줄일 수 있습니다.
첫 적용 대상 코스닥 5개사와 현재 상황
보도에 따르면 지난 8월 13일 주가 미달로 관리종목에 지정되었거나 해당 사유가 추가된 5개사가 10월 하순 기준으로 여전히 1,000원 아래에 머물렀습니다. 동전주 상장폐지 사유 발생 대상으로 거론된 종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종목명 | 종목코드 |
|---|---|
| 티케이지애강 | 022220 |
| 뉴인텍 | 012340 |
| 형지글로벌 | 308100 |
| 아이스크림에듀 | 289010 |
| 바른손이앤에이 | 035620 |
이 가운데 뉴인텍과 형지글로벌이 법원에 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했고, 거래소는 정리매매를 법원 판단 등 사정 변경이 있을 때까지 보류했다는 보도가 10월 23일 나왔습니다. 정확한 진행 상황은 거래소 공시와 각 회사 공시로 최종 확인해야 합니다.
가처분이 받아들여지면 절차가 멈추고, 기각되면 정리매매로 넘어갈 수 있습니다. 보류는 취소가 아닙니다. 결정이 나기 전까지는 어느 쪽으로도 단정할 수 없습니다.

5개사의 재무 상태도 같지 않습니다. 보도된 2025년 사업보고서 기준으로 4곳은 영업적자였고 아이스크림에듀만 영업이익을 냈습니다. 부채비율이 낮아도 주가가 1,000원 아래라면 이 규정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뜻이므로, 재무가 괜찮아 보인다는 이유로 안심하면 안 됩니다.
정리매매가 시작되면 알아둘 점
퇴출이 확정되면 곧바로 거래가 사라지지 않고, 통상 7거래일 정도의 정리매매 기간을 줍니다. 이 기간에는 가격 제한폭이 없어 하루에 큰 폭으로 오르내릴 수 있습니다. 동전주 상장폐지 이후 주식은 거래소에서 사고팔 수 없게 되므로, 정리매매가 사실상 마지막 매도 기회입니다.
가격이 크게 흔들리는 만큼 주문 방식도 신중해야 합니다. 시장가 주문은 호가가 비어 있을 때 예상보다 불리한 가격에 체결될 수 있으니, 원하는 가격을 정하는 지정가 주문이 상대적으로 안전합니다. 기간이 짧아 하루 이틀 망설이다 보면 매도할 날이 끝나므로, 팔지 계속 들고 있을지는 정리매매 공시가 나오기 전에 미리 정해 두는 편이 좋습니다. 신용융자나 미수 거래를 쓰고 있다면 증권사 약관상 처리 방식이 어떤지도 미리 확인하세요.
정리매매 공시가 나오면 먼저 할 일
- 보유 수량과 평균 매수가 확인: 손실 규모를 숫자로 알아야 팔지 말지 판단할 수 있습니다.
- 시작일과 종료일 기록: 7거래일 안팎으로 짧으니 달력이나 휴대폰 알림에 마지막 매도 가능일을 적어 둡니다.
- 매도 기준 가격 정하기: 장중에 가격이 출렁일 때 감정적으로 주문하지 않도록 미리 기준을 정합니다.
- 거래내역 저장: 나중에 손익을 정리하거나 세무 문의를 할 때 쓰도록 매수·매도 내역을 내려받아 둡니다.
보유자가 선택할 수 있는 길
- 정리매매 기간에 매도: 손실이 나더라도 일부를 회수할 수 있습니다.
- 계속 보유: 비상장 상태로 남아 거래가 어렵고, 장외에서 팔아야 합니다. 가격이 형성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 법원 결정을 지켜보기: 가처분이 인용되면 거래가 이어지지만, 결과는 예측할 수 없습니다.
정리매매가 보류된 지금은 매매가 가능한 종목도 있습니다. 다만 결정이 하루 만에 뒤집힐 수 있어 큰 금액을 한 번에 넣는 것은 위험합니다.

동전주 상장폐지로 손실이 확정되면 세금도 따져 봐야 합니다. 국내 상장주식을 일반 계좌에서 거래한 경우 대부분의 개인은 양도소득세 대상이 아니지만, 대주주 요건에 해당하면 달라집니다. 본인이 해당되는지 증권사나 세무서에 확인하세요. 해외주식은 이 설명과 별개이니 혼동하지 마세요.
싸 보이는 주식을 살 때 점검할 것
주가가 낮다고 저평가는 아닙니다. 1,000원 미만 종목을 새로 살 계획이라면 최소한 아래를 확인하세요.
- 관리종목 지정 여부와 지정일
- 최근 3년 영업손익과 영업현금흐름
- 부채비율과 단기 상환해야 할 차입금
- 증자·전환사채 발행 공시가 잦은지 여부
유상증자나 전환사채가 이어지는 회사는 주식 수가 늘어 주가 회복이 더 어려워집니다. 주가를 1,000원 위로 올리기 위해 주식병합을 하는 사례도 있으니, 병합 공시는 별도로 챙겨야 합니다. 병합은 주식 수를 줄이는 대신 주당 가격을 올리는 방식이어서 보유 금액 자체는 달라지지 않습니다. 가격 숫자만 보고 회사가 좋아졌다고 판단하지 말고, 병합 이후에도 실적과 현금흐름이 나아졌는지를 함께 보세요.
가격이 싼 이유부터 확인하세요. 낮은 주가는 기회가 아니라 경고 신호인 경우가 많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주가가 1,000원 미만이면 바로 거래가 정지되나요?
아닙니다. 30거래일 연속 미만이면 관리종목이 되고, 이후 90거래일 관찰 기간을 거칩니다. 관리종목이어도 정리매매 전까지는 거래됩니다.
관리종목에서 벗어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보도된 기준으로는 지정 후 90거래일 안에 종가 1,000원 이상을 45거래일 연속 유지해야 합니다. 정확한 기산일은 회사별 공시를 보세요.
정리매매 보류면 안전한 건가요?
안전하다는 뜻이 아닙니다. 법원 결정 전까지 절차가 멈춘 것일 뿐이고, 기각되면 일정이 다시 시작됩니다. 동전주 상장폐지 대상 공시는 수시로 확인하세요.
상장폐지되면 주식이 휴지 조각이 되나요?
주주 권리가 바로 사라지지는 않지만 거래소에서 팔 수 없어 현금화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정리매매 기간의 판단이 중요합니다. 모든 내용은 2026년 10월 25일 기준이며, 최종 일정은 한국거래소 KIND 공시로 확인하세요.